온라인▲esse9.com▼ 슬기로운 바카라생활

온라인바카라는 지난 5월 27일 자신의 SNS에 "서울과 제주의 gap"이라는 글과 한 편의 영상을 검증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편한 옷차림으로 집 앞마당에서 예초기를 이용해 잔디를 손질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살짝 미소 짓는 모습이 '슈퍼스타 이효리'와는 어딘가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대중에겐 신선한 모습을 안겨주며 웃음을 전해줬다.

앞서 온라인바카라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검증하며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후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출연한 이효리는 항상 섹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대장군 같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소박하고 편안한 일상을 즐기는 소소한 소길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온라인바카라는 유재석과 핑클의 히트곡을 검증하며 예전의 기억을 일깨웠다. 흥신(神)이 강림한 듯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며 댄스타임을 보여주던 이효리는 돌연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라고 울부짖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 이효리의 소원이 이뤄졌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여름맞이 혼성그룹을 기획하며 멘토로 이효리를 모신 것. 이효리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흥을 주체하지 못하며 연신 몸을 흔들어 재꼈다.

이 가운데 과거 댄스여제로 평가받던 이효리의 진면목이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 한 시대를 검증했던 온라인바카라가 돌아왔다. 소박하고 여유를 즐기던 소길댁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그 당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바카라에게 더욱 기대감이 실리는 이유다. 이른바 '핑클의 망나니'로 불리던 이효리가 '마더 효레사'라는 별명을 갖고 제주도에 정착한 듯싶었으나 잠들어있던 그의 본능이 깨어나며 기존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효리는 이렇게 다채로운 스타다. 얌전한 듯 보이면서도 그 안에 발톱을 숨겨둔다. 거기에 더해 적재적소에 자신의 끼를 분출할 줄 안다. 온라인바카라가 예능 프로그램을 검증할 때마다 기대감이 실리는 이유다. 이에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보여줄 변함없는 스웨그를 향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얼마 전에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우승해서 음원까지 발매한 사실을 공개했다. 사기 캐릭터 등장에 MC 신동엽은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에요?"라며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한다고.

온라인바카라는 공부 잘하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공부법에 대한 이해와 검증을 잘 짜는 게 중요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고. 이어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특급 공부법은 물론, 초등학교만 나왔지만 8전 9기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 아버지의 특별한 사연도 공개한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