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바카라 대회 1위…"목숨 걸고 준비했다"

배우 최은주가 바카라 대회 비키니 쇼트 부문에 출전해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지난 28일 방송된 바카라사이트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 멤버들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최은주는 배우가 아닌 근조직의 최은주 실장으로 비키니 쇼트 부문에 출전했다.혹독한 훈련으로 핼쑥해진 얼굴과 탄탄한 몸매로 지난 그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게 했다. 

최은주는 "난 대회에 나갈 때마다 부담이 된다"며 "내가 대회에 나가면 당연히 1등을 하는 걸로 알아서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고 준비했다"고 말했다.공개된 무대에서 최은주는 완벽한 포징과 표정 연기를 보여주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고, 결국 1위를 차지했다.양치승은 "최은주는 바카라사이트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이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에 나가 그랑프리를 따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임한다"고 칭찬했다. 최은주는 양치승 관장을 향해 "내게는 가장 고마운 분"이라며 "배우로서의 삶에서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어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게 해줘서 지금까지 잘 이끌어 주셨다"며 "그랑프리 해서 관장님께 드리고 싶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기습적 수출 규제 단행이 1년을 맞은 가운데 일본 기업이 오히려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출감소와 한국의 불매운동으로 일본이 역풍을 맞았기 때문이다. 일본 내부에서조차 지난해 징용판결 맞대응으로 수출규제를 택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최근 일본 도쿄신문은 "(수출규제가) 일본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공급 불확실성이 높아져 한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업계 세계 최대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생산에 지장이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쿄신문은 이어 "징용 피해자 소송에 대응해 경제의 급소를 찌르는 방식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의문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일 관계가 꼬인 영향은 크다"면서 "아베 정권은 수출관리와 바카라사이트 문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한국이 수출관리 제도의 미비점을 바로 잡았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에서 한국에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코로나19 제 2의 물결 대비와 경제 재건에 (한국과) 협력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과 중국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입장이 비슷한 양국이 협력하면 쌍방에 이익이 된다. 그런데 현실은 대북정책에서의 협력조차 걱정이 될 정도"라고 우려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금 상황은 한일 모두의 국익에 어긋난다. 양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그동안 손실의 크기를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