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세금을 얼마나 내야하나요, 다주택자들 절세상담 사이트추천 봇물

정부가 ‘7·10 대책’을 통해 카지노사이트추천 다주택자의 보유세, 취득세, 양도소득세를 일제히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고가(高價)주택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등 고가주택 밀집지역 중개업소에는 이번 대책으로 인해 세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택 매도 등 절세 전략 상담도 줄을 잇고 있다.

13일 서울 서초구 카지노사이트추천 M공인 관계자는 “대책 발표 후 세금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별다른 소득이 없어 세금을 내기 어려운 은퇴 세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송파구 L공인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연말 이미 보유세를 올리겠다고 발표한 상태였지만 입법이 늦어져 다소 긴장이 풀리는 분위기였는데 7·10 대책 후 다급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보유세 과세 기준일(내년 6월 1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이어서 집을 팔겠다는 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정부는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로 올리기로 했다.

우병탁 카지노사이트추천 신한은행 세무사의 모의계산(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공급면적 34평형)와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를 가진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2967만원에서 내년 6811만원으로 배(倍) 넘게 오른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12㎡와 은마아파트(84㎡),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82㎡) 등 3채를 보유한 사람의 보유세는 1억726만원에서 2억5717만원으로 1억5000만원 가량 급증한다.정부는 또 다주택자가 내년 6월 전까지 집을 팔지 않으면 양도소득세를 10%포인트 중과(重課)하기로 했다. 

지금도 다주택자는 1주택자에 비해 10~20%포인트 높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강화된 양도세가 적용되면 3주택자에겐 최대 79.8%(양도세 72%+지방세 7.2%)의 세율이 적용된다.이처럼 보유세와 양도세가 동시에 오르자 일각에서는 증여를 통해 세금을 줄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증여세는 다주택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50%의 세율이 적용된다. 지금껏 정부가 다주택자의 세금을 올릴 때 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증여가 늘어나곤 했다.하지만 증여마저도 앞으로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증여받는 사람이 내야 하는 증여취득세를 현행 3.5%에서 최대 12%로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처럼 보유세가 오르고,양도세는 안 떨어지는 상황에서 증여 마저 막히면 현금이 부족한 다주택자 중 일부는 집을 팔겠지만 집값 안정보다는 전셋값 급등, 양극화 심화 등의 부작용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에 집을 여러채 가진 사람이라면 덜 비싼 집부터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며 “강남 등 인기지역과 외곽 지역의 집값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값도 오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은마아파트 전용 84㎡ 전세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대부분 6억원대에 거래됐지만 6·17 대책 직후 7억원을 찍었고, 지금 호가는 7억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정수연 제주대 교수는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를 어렵게 하고 임대사업자 혜택을 취소하면서 주거 수요가 많은 서울 인기 지역에서는 전셋집이 급감할 것”이라며 “전월세 관련 추가 대책이 어떻게 나올지 카지노사이트추천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현재로서는 전셋값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